배우 김영옥 나이 프로필 손자 남편 별세 기부

1938년 1월 6일 출생, 올해 87세, 최고령 여자배우 김영옥.

배우로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지만 오래전부터 알아주는 성우로, 한국성우협회 명예회원이기도 합니다.

고향은 서울 종로구, 김영옥 남편 김영길 씨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KBS 정년퇴직했습니다. 1960년대 김영옥과 결혼하여 딸 1명, 아들 2명 가족이 있습니다. 

2015년 외손자가 음주운전 차량에에 치어 하반신 마비된 손자를 8년째 간병 중이라며 방송에서 밝힌 적 있는데요. 김영옥의 딸은 이 일로 충격을 받고 쓰러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여 김영옥 씨가 간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계성여자고등학교 재학 실절 연극을 시작했고 이후 중앙대학교를 다니던 대학 방송국, 연극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집안에서는 배우가 되는 걸 반대해 1969년 춘천의 방송국에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8개월 다시고 퇴사하고 1960년 CBS성우극회에 입사합니다.

 

그 시절에는 성우가 드라마 조연에 출연 자주 하던 때라 배우와 성우 겸업 유지하다 198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했습니다. 

별세, 사망했다는 등 가짜 뉴스가 돌은 적이 있는데 이걸 알고 분노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큰 병 없이 방송에 출연중입니다.

31살부터 할머니 분장을 하고 노인 역할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너무 젊은 나이 노역을 할 수 있었던 건 당시 텔레비전이 흑백방송이라 티가 덜 났고, 음성 연기는 좋은데 주연보다 약간 밀리는 외모를 한 배우들이 주로 담당했다고 합니다.  

1박 2일 예능에서 당시 1948년 초등학교 5학년 때 북한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갔었다고 밝힌 적 있는데요, 그때는 개성이 38선 이남으로 한국의 실효지배 영토였기에 가능했었고, 그로부터 2년 뒤 6.25 전쟁이 발발하여 개성에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욕을 찰지게 하는 배역을 맡아 할미넴으로 불리며 젊은이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배우인데요.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남편 김영길 씨가 사소한 일로 자주 서운하게 한다며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