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근황 나이 사망 별세 며느리 남편

배우 전원주는 1939년 9월 20일에 태어났으며, 올해 85세 나이임에도 활발한 방송활동을 했었는데요.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첫 직업은 교사였습니다.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으나 애초에 배우에 뜻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개성부에 있는 대규모 인삼농사를 경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던 중 6.25전쟁으로 남한으로 피난을 오게 되면서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돈을 모아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형편이 호전되었습니다.

28살에 선 봐서 의사집안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고, 첫번째 남편과 2년 만에 자녀 아들을 낳았지만 폐결핵으로 일찍 별세하였습니다.

그 이후 전원주 재혼을 하게 되었는데, 두번째 남편은 사업을 한다고 친가와 처갓집에 돈을 빌려 탕진해, 어린 아들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전원주는 억척스럽게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남편 2013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실상 집안의 가정이었던 전원주는 옷도 절대 사지 않는 등 구두쇠로 아끼며 살아왔으나, 자식들에게 집도 사 주고, 손녀 유학까지 보내줬다고 하는데요.  

금쪽 상담소에서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었는데요. 두 아들에게 건물 한 채씩 해줬고, 며느리는 눈치만 보다가 돈 봉투 언제 나오나 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서러움을 나타내며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돈에 관해서는 억척같은 면이 있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하지만, 사미자가 어려웠던 시절 월세를 보태 준 적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1960년 성우로 데뷔했으며, 성우시절에는 주요 역할도 맡으며 잘 나갔던 시기가 있었는데, 배우로서는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에는 개성있는 외모는 받아주지 않았다고, 그래서 주로 식모역만 들어왔다고 합니다.

1990년 중후반 김미화 추천으로 심야 코미디 프로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싱글벙글 호탕한 웃음소리와 유행어를 낳으며 방송계 콜을 받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한때 외모로 차별 받고, 무명 생활이 길었던 탓에 교사를 그만둔 걸 후회한 적도 있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사망, 별세 루며이며, 전원주는 현재까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