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 나이 가족 전남편 조영남 큰아들 동성애자 커밍아웃 조얼 장남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데뷔하며 조연부터 탄탄히 실력을 쌓아 윤여정은 신인 때부터 인기를 끌었던 윤여정. 1947년 경기도 개성부에서 태어났는데, 윤여정 3살 때 6.25 전쟁이 발발해 남쪽으로 피란을 왔는데요.

 

현재 윤여정 나이 77세.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을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었죠. 당시 조영남은 29세, 윤여정은 27세였어요.

조영남과 결혼 후 미국 플로리다로 유학길에 오른 조영남을 따라 미국 생활을 하면서 윤여정의 연기 인생은 멈춰 버렸어요. 13년간 주부로 살다 조영남과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 미국 NBC 인터뷰 당시 결혼생활 동안 전남편 조영남은 바람끼가 있었고, 돈도 안 벌어 윤여정이 모아둔 돈을 전부 탕진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워내야 했던 윤여정은 미국의 식료품점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려고 했었다고. 하지만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로 복귀했습니다. 다시 배우로 활동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찾아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요.

 

당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가서 캐셔일을 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그때 친분 있던 김수현 작가가 연기하는 재주가 있는데 왜 미국에 가서 캐셔를 하냐며 배우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역할 가리지 않고 작은역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윤여정은 고령에 파격적인 노출씬이 있는 영화도 찍었는데 작품을 고른 이유에 대해 돈이 필요해서 했다, 마침 집수리해야 하는 때였다, 나는 생계형 배우라며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포장하지 않고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윤여정이기에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네요.

 

 

2021년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 받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는데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아시아 배우로는 63년 만에 두 번째로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윤여정 조영남 슬하에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는데요. 윤여정 장남 조얼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윤여정 큰아들은 2000년 커밍아웃을 했으며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을 때 뉴욕에서 다 같이 가족이 모여 함께 결혼식을 열어주었다고 해요. 

지금은 아들보다 사위가 더 좋다고 언급하며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여정 출연영화 돈의맛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장수사회, 미나리 영화에서는 딸의 집에서 손자를 돌보며 살아가는 할머니역을 맡았습니다.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많은 영화관계자,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는 배우 윤여정.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등 예능에서 활약을 보였는데요, 궂은일도 앞장서서 하고, 나이 많은 선배라고 해서 뒤에서 받는 게 아니라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하는 젊은 모습에 젊은이들에게도 배움과 교훈을 주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