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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재은 1964년 8월 25일생으로 현재 나이 60세입니다. 한편, 이미자 딸 정재은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최근 이미자정재은콘서트 함께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동안의 사연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자와 전남편 정진흡의 딸이며, 1966년도 이미자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게 되고, 정재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따로 살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엄마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하죠. 2살 이후 이미자와 3번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3년 뒤 이미자와 딸은 만남을 가졌고, 이미자는 나와 같이 사는게 어떻냐 물어봤으나 철이 일찍 들었던 딸은 아빠는 엄마보다 가진 게 많이 없으니 내가 아빠와 함께 있겠다고 했다는데요.  그렇게 결심했지만 한때는 엄마가 그리워 아버지에게 간 것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트로트가수이며, 현재는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 이미자 딸이 가수인지 모르는 분도 꽤 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연자의 권유로 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7년 결혼했으나 정재은 남편과 이혼하게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데면데면했었던 걸로 알려졌었는데 2024년 12월 이미자정재은콘서트 깜짝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죠. 

콘서트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정재은은 꿈에 그리던 엄마와 함께하는 무대 드디어 이뤘다며, 25년동안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한 보답으로 이 자리에 엄마와 함께 서 있는 것 같다며 눈물 나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혀 팬들도 눈물바다가 되고 말랐다고 합니다.

이미자는 감정이 앞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떨리고 가슴 설레는 순간으로,  25년동안 딸 재은이에게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습니다. 8일 9일 연이어 있었던 디너쇼는 신주쿠 도쿄 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는데요. 그동안 정재은과 함께 했던 작사가, 작곡가는 물론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일본 인기 가수 고다이 나츠고 등 유명인사들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정재은 희귀병을 앓아 안타까움을 주었는데요. 자중이 굳어가는 증세를 보이는 병인데 너무 고통이 심해서 통증을 없애기 위해 1년 동안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으며, 부드러운 목소리에서 굵은 남자 목소리로 변하는 후유증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픈 가족사가 있었지만 이미자와 함께 무대에 서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서로 아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반응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미자 정재은 합동 공연 열리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많은 팬들이 한국에서도 콘서트가 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